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Dec 1989)

Unit Labor Costs and Prices (Written in Korean)

  • 박, 우규

DOI
https://doi.org/10.23895/kdijep.1990.11.4.23
Journal volume & issue
Vol. 11, no. 4
pp. 23 – 38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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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원화표시수입물가지수 및 단위노동비용 등의 비용요인과 GNP디플레이터로 표시한 물가와의 관계를 공적분검증방법으로 살펴보았는데 단위노동비용과 물가간에는 유의한 장기적 균형관계가 존재하나 이 관계식에 수입물가지수를 추가하기는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물가지수와 물가간에도 유의한 장기적 균형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공적분과 오차수정모형을 사용하여 단위노동비용만으로 인플레식을 추정한 결과 그 적합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결과에 의하면 단위노동비용상승의 물가에 대한 영향은 영구적이며 최조 2년반 동안에 최대로 나타날 뿐 아니라 과도조정(overshooting)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록 90년도의 임금상승이 상당폭 둔화된다 하더라도 8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단위노동비용급증의 누적적 효과로 인하여 90년의 상당히 높은 인플레율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물가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서 정책입안자의 입장에서 본고의 연구결과에 대해 어떠한 해석이 가능한가를 논의하였는데, 정부의 정책입안자, 기업가 및 근로자 등 각 경제주체의 단합된 공동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되었다.